조사에서 나온 목록은 표입니다. 표를 그대로 들고 나가면 하루에 갈 수 있는 곳이 두세 곳으로 줄어듭니다. 같은 목록을 지도 위에 올리면 동선이 보이고, 동선이 보이면 하루가 달라집니다.
제조업이 모인 지역에는 공단이 있고, 공단 안에는 도로와 블록이 있습니다. 목록의 회사를 공단과 동 단위로 묶으면 서너 개의 권역이 나옵니다. 기준은 세 가지입니다.
| 기준 | 뜻 |
|---|---|
| 지리 | 차로 10분 안에 서로 닿는 곳을 한 권역으로 |
| 업종 | 같은 공단 안에서도 기계·금속·섬유는 이야기가 다르다 |
| 규모 | 5인 사업장과 50인 사업장은 만나는 사람도 사안도 다르다 |
한 권역을 하루에 배정합니다. 오전에 그 권역의 회사를 순서대로 방문하고, 오후에 돌아와 그날 본 것을 정리합니다. 약속이 있는 곳을 먼저 두고, 그 사이에 처음 가는 곳을 끼웁니다. 약속 없이 들르는 곳은 소개와 자료 전달로 끝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기대치를 그에 맞춥니다.
첫 방문에서 계약이 나오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회사의 상태를 확인하고 돌아와 분석한 뒤 자료를 들고 다시 가야 합니다. 그래서 같은 권역을 몇 주 간격으로 다시 돕니다. 같은 길을 여러 번 지나면 회사의 변화도 보입니다. 새로 붙은 간판, 늘어난 차량, 공사 중인 건물이 다음 조사의 조건이 됩니다.
성서, 달성, 서대구처럼 공단이 뚜렷한 지역은 이 방식이 특히 잘 맞습니다. 권역이 지리적으로 명확하고, 한 공단 안에 같은 업종이 모여 있어 이야기의 흐름이 이어집니다. 다만 어느 회사를 갈지는 회사 시스템이 추려 준 목록이 정하고, 지도는 그 순서를 짜는 도구입니다. 지도가 목록을 대신하면 감으로 다니는 일이 됩니다.
공단 입주 기업 명단을 어디서 받느냐는 물음이 온라인에 반복해서 올라옵니다. 답이 여러 갈래로 갈리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 자주 나오는 물음 | 짧은 답 |
|---|---|
| 공공데이터에 입주업체 현황이 있다던데 | 그 자료는 단지별 업체 수 집계라 개별 회사 이름과 주소가 들어 있지 않습니다 |
| 그러면 명단은 어디에 있나 | 지자체가 지역 단위로 따로 공개합니다. 전국을 한 번에 받는 창구는 없습니다 |
| 어느 권역부터 고르나 | 말이 통하는 곳부터 고릅니다. 전에 일하던 업종과 겹치면 첫 대화가 쉬워집니다 |
지도만 들고 나가 많이 돌면 된다고 보는 것이 흔한 실수입니다. 새 권역을 늘리는 것보다 같은 권역을 다시 도는 편이 낫습니다.
※ 본 자료는 임직원 채용이 아닌 컨설턴트 모집용 자료입니다. ※ 보험업법상 보험설계사를 모집하는 것으로 정규 또는 비정규 채용과는 무관합니다. ※ 수수료는 회사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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