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재무컨설턴트의 하루는 정해진 출퇴근 시간표가 있는 일이 아니라 사람마다 모양이 다릅니다. 다만 일이 도는 방식은 대체로 비슷해서, 그 순서를 따라가면 이 일의 현실이 꽤 정확하게 보입니다.
지점의 하루는 오전 정보미팅으로 시작합니다. 그날의 경제 뉴스와 시장 흐름, 바뀐 세법과 노무 제도, 새로 나온 회사 자료를 함께 훑는 자리입니다. 혼자 신문을 읽는 것과 다른 점은, 대표를 만났을 때 꺼낼 이야기가 이 자리에서 정리된다는 것입니다. 참석이 의무는 아닙니다. 그런데도 대부분이 나오는 것은 여기서 정리한 이야기가 그날의 대화가 되기 때문입니다.
미팅이 끝나면 대부분 바로 나갑니다. 자료가 덜 준비된 날은 마저 준비하고 나갑니다. 오전에 회사를 찾아가 대표를 만나고, 지금 어떤 보장을 갖추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첫 방문에서 계약 이야기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회사의 상태를 확인하고 돌아와 분석한 뒤, 다음에 자료를 들고 다시 갑니다.
오후에는 지점으로 돌아옵니다. 그날 만난 회사를 정리하고, 기업조회 프로그램으로 다음에 갈 곳을 추리고, 재방문에서 건넬 기업분석보고서를 만듭니다. 말하는 시간보다 준비하는 시간이 길다는 것이 이 일의 첫 번째 현실입니다.
그 마무리가 귀점입니다. 오늘 만난 회사를 기록하고, 다음에 할 일을 정리하고, 막힌 부분이 있으면 팀장이나 CM에게 묻습니다. 이 기록이 쌓여야 다음 방문이 준비되므로, 귀점을 건너뛰면 다음 날이 비게 됩니다.
| 단계 | 하는 일 |
|---|---|
| 조사 | 기업조회 프로그램으로 대상 기업을 추리고 방문 순서를 정합니다 |
| 방문 | 대표를 만나 회사의 현재 상태를 확인합니다 |
| 분석 | 확인한 내용을 회사 시스템으로 분석하고 보고서를 만듭니다 |
| 재방문 | 자료를 들고 다시 가서 설명하고 대응 방안을 함께 정합니다 |
이 네 단계가 한 바퀴 도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첫 계약까지의 기간이 사람마다 크게 다르고, 이 사이클을 몇 번 돌려 보기 전에는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빨리 되는 일을 기대하면 이 사이클이 길게 느껴집니다.
첫째, 성과제입니다. 매월 같은 금액이 나오는 구조가 아니고, 활동이 없으면 보수도 없습니다. 고정 보수를 받다 온 사람에게는 초기의 불규칙함이 실제 금액보다 크게 느껴집니다.
다만 그 불규칙함이 위에서 내려오는 압박으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지점장은 회사에 소속된 임직원이라, 소속 컨설턴트의 실적이 지점장 개인의 수입으로 곧바로 이어지는 구조가 아닙니다. 무리한 계약을 요구할 이유가 구조적으로 없습니다.
둘째, 거절입니다. 법인 시장이라 지인에게 부담을 주는 구조는 아니지만, 모르는 회사의 문을 여는 일 자체가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처음 몇 주는 문 앞에서 돌아서는 날이 있습니다.
셋째, 시켜서 하는 일이 없습니다. 누가 오늘 어디를 가라고 정해 주지 않으므로 스스로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하루가 그냥 지나갑니다. 자유이면서 동시에 부담입니다.
한 기업 안에서 다룰 사안이 계속 이어진다는 점이 큽니다. 재해 보장에서 시작한 이야기가 퇴직연금으로, 다시 대표 개인의 상속이나 가업승계로 넘어갑니다. 한 번 신뢰를 얻으면 관계가 길게 갑니다.
숫자로도 확인됩니다. 현재 활동 중인 컨설턴트의 최고 근속은 43년이고, 활동 대상인 사업체의 수는 개인 인맥과 비교할 크기가 아닙니다. 조직과 시장의 규모는 GFC사업부는 어떤 조직일까요?에, 보수 수준은 GFC 연봉은 얼마일까요?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자료를 꼼꼼히 보는 것을 싫어하지 않고, 하루를 스스로 짜는 것이 답답하지 않은 사람이면 이 구조가 이유가 됩니다. 반대로 예측 가능한 고정 보수가 무엇보다 중요한 사람에게는 초기의 불규칙함이 계속 걸립니다. 어느 쪽이 옳다고 말할 수는 없고, 구조를 알고 고르는 편이 낫습니다.
자율이라는 말이 붙으면 사람들은 먼저 이렇게 묻습니다.
| 자주 나오는 물음 | 짧은 답 |
|---|---|
| 자율 출퇴근이면 안 나가도 되나 | 아침 정보미팅은 의무가 아닌데도 참석률이 높습니다. 그날 쓸 이야기를 거기서 정리하기 때문입니다 |
| 하루에 몇 군데를 도나 | 여러 곳을 잡아 두고 돕니다. 만나지는 곳에서 이야기가 시작되므로 방문 수를 먼저 셉니다 |
| 약속은 잡히는 대로 지켜지나 | 잡힌 약속이 당일에 취소되는 일이 잦습니다. 하루에 하나만 잡지 않는 이유입니다 |
| 초기에 다른 일과 병행할 수 있나 | 낮 시간에 교육과 방문이 이어집니다. 초기에는 이 일에 시간을 모으시는 편이 낫습니다 |
| 저녁 일정이 있나 | 하루는 오후 귀점으로 마칩니다. 저녁에 정해진 일정은 없습니다 |
가장 자주 어긋나는 기대는 초기 몇 달만 지나면 된다는 쪽입니다. 초기에 만나지는 곳이 적은 것은 사실이고, 그래서 그 기간을 교육과 동행으로 채우도록 짜여 있습니다.
※ 본 자료는 임직원 채용이 아닌 컨설턴트 모집용 자료입니다. ※ 보험업법상 보험설계사를 모집하는 것으로 정규 또는 비정규 채용과는 무관합니다. ※ 수수료는 회사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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