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설계사로 시작한 사람 가운데 1년 뒤에 몇 명이 남는가. 이 숫자는 모집 안내에 잘 나오지 않지만 공시 자료로 확인할 수 있고, 알고 시작하는 편이 낫습니다.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25년 보험회사 판매채널 자료를 보면, 전속 설계사의 13월차 정착률은 51.4%입니다. 등록하고 1년이 지났을 때 절반 남짓이 남는다는 뜻입니다. 같은 자료에서 다른 일과 겸업하는 설계사를 제외하면 53.9%입니다.
생명보험사만 따로 보면 수치가 더 낮습니다. 금융감독원 공시 기준 생명보험사 전속 설계사의 13회차 정착률 평균은 2023년 31.97%에서 2025년 38.19%로 올랐습니다. 회사별 편차가 커서 평균만으로 어느 회사를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흐름은 개선 쪽입니다.
| 구분 | 정착률 | 기준 |
|---|---|---|
| 전속 설계사 전체 | 51.4% | 금융감독원 2025년 판매채널 자료, 13월차 |
| 생명보험사 평균 | 38.19% | 금융감독원 공시, 2025년 13회차 |
| 생명보험사 평균 | 31.97% | 같은 기준, 2023년 |
위 수치는 개인 고객을 만나는 채널까지 전부 합친 업계 평균이고, GFC 채널만의 정착률은 회사가 따로 공개하지 않습니다.
현장에서 보이는 이유는 대체로 세 가지로 모입니다.
첫째, 첫 사이클이 길다는 것입니다. 기업을 조사하고 방문하고 분석해 다시 가는 한 바퀴가 도는 데 시간이 걸리고, 그 사이 성과가 보이지 않으면 조급해집니다.
둘째, 기대와 구조가 어긋나는 경우입니다. 빨리 큰돈을 버는 일로 기대하고 오면 초기 몇 달이 견디기 어렵습니다. 기업의 재무 과제를 다루는 영역으로 보고 오면 같은 기간이 배우는 기간으로 읽힙니다.
셋째, 혼자 해결하려는 성향입니다. 동행이나 전문가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제도가 있어도 요청하지 않으면 붙지 않습니다. 혼자 판단하고 혼자 막히는 사람이 먼저 지칩니다.
개인 고객 채널은 지인 명단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고, 명단이 줄면 활동처가 줄어듭니다. GFC는 활동 대상이 사업체이고, 어디를 갈지는 기업조회 프로그램과 기업분석보고서 같은 회사 시스템이 알려 줍니다. 활동처가 부족해서 못 하는 구조는 아닙니다.
관계의 길이도 다릅니다. 한 기업 안에서 재해 보장, 퇴직연금, 대표의 상속과 승계로 사안이 이어지므로 한 번 맺은 관계가 길게 갑니다. 현재 활동 중인 컨설턴트의 최고 근속이 43년이고 주 연령대가 30대에서 60대라는 사실이 그 구조를 보여 줍니다.
위촉 초기에는 활동이 자리 잡을 때까지의 기간을 지원하는 제도가 등록 시점부터 24차월까지 단계별로 있습니다. 시작 전 3주 동안 노무·세무·마케팅을 배우고, 활동 차월에 맞춰 입문부터 법인 심화까지 교육이 이어집니다. 고객 방문에는 팀장이나 CM의 동행을, 재무·세무 상담에는 FP와 제휴 전문가의 도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지원 항목마다 회사가 정한 지급 조건이 있어 기준을 채운 달에 나옵니다. 제도는 안전망이 아니라 시간을 사는 장치입니다.
정착률은 결국 개인의 조건으로 돌아옵니다. 자료를 만드는 시간을 견딜 수 있는가, 매월 같은 금액이 아니어도 초기 몇 달을 버틸 준비가 되어 있는가, 막히면 도움을 청할 수 있는가. 이 셋 가운데 둘 이상에 그렇다고 답할 수 있다면 이 일의 구조는 그 사람에게 불리하지 않습니다.
같은 업계 숫자를 두고 절반이 남는다는 말과 셋 중 하나가 남는다는 말이 함께 돕니다. 기준이 다르면 숫자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 자주 나오는 물음 | 짧은 답 |
|---|---|
| 정착률은 어느 시점 기준인가 | 13회차를 보는 기준과 감독당국 공시 기준이 다릅니다. 어느 쪽인지 먼저 확인해야 비교가 됩니다 |
| 회사가 말하는 숫자와 공시가 왜 다른가 | 세는 시점과 모수가 다릅니다. 같은 조직도 기준에 따라 크게 벌어집니다 |
| 교육을 마치고 위촉까지 가는 사람은 | 그 앞 단계에서 이미 줄어듭니다. 시작 인원으로 세면 남는 비율은 더 낮아집니다 |
| 생명보험 쪽이 더 어렵다던데 | 공시에서 생명보험 쪽이 낮게 나오는 흐름은 여러 해 이어집니다 |
| 나간 사람들은 왜 나갔나 | 아는 사람에게 기댄 실적이 끝난 다음이 대개 고비입니다 |
숫자보다 중요한 것은 그 뒤의 질문입니다. 아는 사람이 끝난 자리에서 새 고객을 어떻게 만드는지가 정해져 있는가, 그것이 정착률을 가릅니다.
※ 본 자료는 임직원 채용이 아닌 컨설턴트 모집용 자료입니다. ※ 보험업법상 보험설계사를 모집하는 것으로 정규 또는 비정규 채용과는 무관합니다. ※ 수수료는 회사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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