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컨설팅이라는 말은 범위가 넓어서 그 자체로는 무슨 일인지 알기 어렵습니다. 세무사가 하는 일도 법인컨설팅이라 부르고, 노무사가 하는 일도 그렇게 부릅니다. 삼성생명 GFC가 다루는 영역은 네 가지로 정리되고, 회사를 한 번 방문해 재무 상태를 확인하면 그중 어디가 비어 있는지 대체로 드러납니다.
근로자가 업무 중 다치거나 사망했을 때 회사가 실제로 부담하게 되는 금액을 준비하는 영역입니다. 산재보험에 가입되어 있으니 끝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산재보험은 법이 정한 최소한의 보상입니다. 유족이 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면 그 차액은 회사가 따로 마련해야 합니다.
규모를 보면 이 영역이 첫 번째인 이유가 보입니다. 2024년 산업재해 재해자는 142,771명, 사망자는 2,098명입니다. 하루 평균 약 391명이 다치고 5.7명이 사망한 셈이고, 재해자의 68.8%가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나왔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되면서 경영책임자의 의무도 넓어졌지만, 대비 체계를 갖춘 회사는 아직 많지 않습니다. 실제로 검토하는 것은 산재사고 발생 시의 민사소송 비용, 유족과의 합의 재원, 회사와 경영진이 지게 되는 리스크의 범위입니다.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에 따른 제도 운영을 돕는 영역입니다. 퇴직연금 시장 규모는 432조입니다. 제도를 갖춰야 하는 회사는 많고, 갖춘 회사도 구조가 맞는지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DB, DC, IRP 가운데 어느 쪽이 그 회사에 맞는지는 인력 구성과 자금 사정에 따라 달라집니다.
검토하는 것은 근퇴법 준수 여부, 회사가 지게 되는 책임의 범위, 그리고 제도가 종업원에게 실제로 어떻게 받아들여지는가입니다. 마지막 항목이 의외로 중요합니다. 같은 비용을 쓰고도 근로자들이 모르면 회사는 아무것도 얻지 못합니다.
대표와 임원 개인에게 걸린 위험을 다루는 영역입니다. 법인 자금을 합법적으로 인출하는 구조, 그에 따르는 세부담, 임원 퇴직금의 재원 마련이 여기 들어갑니다. 핵심인재를 붙잡아 두는 보상 설계, 지분 구조가 흔들릴 때의 경영권 방어도 같은 자리에서 다룹니다. 중소기업 대표일수록 회사와 개인의 재무가 분리되어 있지 않아서, 회사에 생긴 문제가 곧 개인의 문제가 되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표와 임직원 개인의 보장을 설계하는 영역입니다. 가족보장, 상속과 증여 시점에 필요한 납부재원, 가업승계 준비가 들어갑니다. 종업원 보장까지 이어지면 회사 복지의 성격도 갖게 됩니다. 기업 이야기로 시작한 상담이 결국 여기로 넘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회사의 재무를 들여다보면 대표 개인의 자산 구조가 같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 출발 | 이어지는 곳 |
|---|---|
| 재해 보장 | 근로자 구성이 보이면 퇴직연금으로 |
| 퇴직연금 | 임원 퇴직금이 걸리면 CEO 플랜으로 |
| CEO 플랜 | 대표 개인 자산이 보이면 상속·가업승계로 |
한 회사에서 네 영역을 한 번에 다루지는 않습니다. 보통 하나에서 시작해 다른 하나로 넘어갑니다. 단발 판매가 아니라 지속 관계를 전제로 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한 번 신뢰를 얻으면 다룰 사안이 계속 남아 있습니다.
네 영역 모두 전문 지식이 필요하고, 특히 세무와 노무는 자격이 있어야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비상장주식 평가나 정관처럼 자격이 필요한 영역은 회계사, 세무사, 노무사와 협업하며, 정확한 주식 가치 평가에는 담당 회계사 또는 전문가의 의견이 필요합니다.
상담 자리에서 처음 나오는 물음은 대개 상품이 아니라 구조에 대한 것입니다.
| 자주 나오는 물음 | 짧은 답 |
|---|---|
| 상담 비용을 따로 받나 | 받지 않습니다. 대신 무엇으로 보수를 받는지 먼저 말씀드립니다 |
| 세무사가 할 일과 컨설턴트가 할 일의 경계는 | 세무 판단은 세무사가, 자료 정리와 일정은 컨설턴트가 맡습니다 |
| 보험료를 비용으로 넣으면 세금이 줄어드나 | 시점을 옮기는 것과 줄이는 것은 다릅니다. 나중에 받는 돈에는 다시 과세됩니다 |
| 만기에 돌려받나 | 상품에 따라 다릅니다. 보장에 쓰는 상품과 쌓는 상품을 갈라서 봐야 합니다 |
| 가지급금 같은 문제도 보험으로 푸나 | 제도로 푸는 일과 보장으로 대비하는 일은 별개입니다 |
돌려받는 줄 알고 넣었다가 뒤늦게 성격을 알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반복됩니다. 그래서 첫 상담에서 상품의 성격부터 확인하는 편이 낫습니다.
※ 본 자료는 임직원 채용이 아닌 컨설턴트 모집용 자료입니다. ※ 보험업법상 보험설계사를 모집하는 것으로 정규 또는 비정규 채용과는 무관합니다. ※ 수수료는 회사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기업재무컨설턴트는 대표를 만나 실제로 어떤 이야기를 나눌까요? 만나는 회사, 다루는 네 영역, 하루의 흐름, 왜 이 일이 필요해졌는지를 정리했습니다.
첫 방문에 빈손으로 가지 않기 위한 자료는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보고서에 들어가는 항목, 회사 시스템이 만드는 부분과 사람이 채우는 부분, 대표가 실제로 보는 곳을 정리했습니다.
지인 명단 대신 무엇으로 시작할까요? AI 기반 기업 검색과 기업조회 프로그램에 어떤 조건을 넣고, 무엇이 나오고, 그 결과를 방문으로 어떻게 잇는지 정리했습니다.